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오는 2월 11일(토) 자녀의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양육자에게 초등생 양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육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새내기 초등학생·학부모 응원 프로젝트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개최한다.
재단이 2022년 9월 발간한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자녀가 있는 일하는 양육자는 개인시간 부족, 돌봄 기관의 양육자 참여의 어려움, 휴가사용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퇴사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새내기 초등학생·학부모 응원 프로젝트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통해 초등 입학 자녀를 둔 양육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고민 해소를 통해 심리,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근두근 마음잡고’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양육자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일하는 양육자의 시간 관리 방법 등 일·생활균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양육자를 위한 이야기 나눔과 강연 ▲‘성장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서울여성플라자, 스페이스 살림)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양육자를 포함해 관심 있는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강연(13:00~15:00)에는 현직 초등 교사이자 ‘초등학교 입학, 1학년 생활의 모든 것’의 저자 김미자와 일하는 선배 양육자인 ‘엄마에겐 오프 스위치가 필요해’의 저자 이혜선, ‘아빠 육아 뉴스레터-썬데이 파더스 클럽’ 집필진 배정민이 연사로 나선다.
김미자 교사는 입학 전후 준비물 챙기기, 학사일정 확인하기, 선생님과 소통하기 등 학교 시스템에 맞춰 학부모의 적절한 대응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1년간 학교가 어떤 행사와 활동으로 움직이는지 등 현직 교사의 설명을 통해 새내기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현실적인 양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킹맘, 워킹대디로서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고 있는 이혜선, 배정민 시민은 ‘학부모가 되면 달라지는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후배 양육자를 위한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강연 후 연사와 함께하는 심화 토크에는 ‘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최인성이 조정자(모더레이터)로 합류해 양육자의 깊이 있는 양육 고민, 일 고민 등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양육자가 강연에 참여하는 동안 아이는 스페이스 살림 내 돌봄 프로그램 ‘감각과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화 프로그램(15:00~17:00)에는 양육자와 아동,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 ‘포토왕 가람이의 초등생활: 다른 친구의 사진을 찍거나, 올리거나, 놀리지 않아요!’ 와 ▲‘두근두근한 마음을 담은 꽃 풍선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mindjobgo.com/)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는 “일하며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특히,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새내기 초등학생 양육자를 돕는 마음을 담아 ‘두근두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걱정과 불안은 덜고, 양육자와 아동 모두 행복한 첫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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