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와 전남 방문 관광객 증대를 위해 도내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기관 등에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중․소규모 학회, 협회 등의 행사 유치에 집중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함께 전남도 방문의 해 시즌2를 맞아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일 이상 회의, 학술대회,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 협회, 기업, 기관 등이다. 특히 3개국 이상 외국인이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난해 2천만 원에서 올해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3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 행사 유치 지원과 호남권 마이스 연계 지원 인센티브도 신규로 도입한다.
개최지가 미확정된 기관‧단체의 국제행사를 전남으로 유치하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제회의기획사(PCO), 여행사 등의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국제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호남권 마이스 연계 지원은 전남, 광주, 전북 3개 시․도가 함께 시행한다. 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 후, 타 시․도 1박 이상 관광 시 숙박지 시․도에서 별도 인센티브로 최대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호남권을 찾는 방문객에게 인근 지역 관광 자원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센티브 지원금은 행사 규모에 따라 정액으로만 지급했던 지난해와 달리 행사 지출액을 함께 반영해 지급한다.
참가자 수에 따른 행사 규모와 행사 기간 내 지역 소비지출액을 각각 반영한 지원금 산출로 인센티브 지원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전남도 누리집(http://jeonnam.go.kr/) 공고문과 전남관광재단 누리집(http://ijnto.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마이스 산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인센티브 지원 확대로 다양한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을 유치해 전남 마이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학회, 협회, 국제회의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마이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의사 결정자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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