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귀농어귀촌 마을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귀농어귀촌 어울림마을 조성사업’에 13개 시군 26개 마을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시군 담당자와 마을 대표자 간담회를 마치고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도록 마을 경관 조성과 재능기부, 마을행사 등 공동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선정 마을에는 지역 특색에 맞는 작물을 선택해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 꽃 구입비와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 그리기, 서예활동, 악기 배우기, 풍물놀이 등 주민 융화 프로그램 진행 비용 1천5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모든 작업은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하며 멘토․멘티 결성, 기부를 통한 벽화 그리기, 서예 활동, 악기 배우기, 풍물놀이 등 융화 프로그램까지 연이어 실시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마을 특색을 살린 귀농어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 융합을 통해 마을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순차적으로 더 많은 마을이 귀농어귀촌 어울림 마을에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4만 6천563명이 전남으로 귀농어귀촌해 2013년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통계 발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남도가 ‘귀농어귀촌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귀농어·귀촌 현황(명) : 2019년 39,319 → 2020년 41,861 → 2021년 4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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