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흥 금진항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회의를 15일 고흥 금산면 어촌 앵커조직 사무실에서 열어 지속가능한 어촌․어항 재생모델 구축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고흥 금진항은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지자체와 어촌 앵커조직이 함께 주민 참여형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창업플랫폼과 시설 확충, 주민역량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 재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전남도와 고흥군, 사업 추진 주체인 앵커조직 관계자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황과 행정적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어촌 앵커조직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 및 주민 총회를 개최했으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진을 구성해 현장 조사 및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존 어항 중심에서 배후지의 면 단위까지 주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포스트 어촌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촌 자립 기반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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