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대전환을 위해 경북도 해양수산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22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 도 및 시군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회장 등 수산 관련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양수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할 해양수산분야 주요 시책 설명에 이어 어촌지역 화두인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어촌지역 인구유입 방안,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환동해지역본부는 당면 현안으로 어촌지역 청년 유입을 위한 마린보이 프로젝트,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 경주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수산자원 관리 및 어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해어업 구조조정, 어선장비지원사업, 어업인 안전 관련 지원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 사항에 대해서도 어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특히 어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어업구조조정에 따른 보상금액 현실화와 업종 간 어업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요구, 동해안 대표어종인 오징어 등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근본적 대책 마련 등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수산인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북도를 만들어 보자”며, “바다 없이는 지방시대도 없고, 그 중심에 경북 해양수산인이 있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다시 살아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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