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1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지역안전지수 6개 분야별 담당 팀장과 자치구 팀장 등 안전지수향상 협업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안전지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올해 분야별로 수립된 대책과 추진사업을 공유ㆍ보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 분야별 체감형 안전시책 발굴ㆍ추진 ▲ 도시안전연구센터 협업을 통한 개선방안 도출 ▲ 시민안전문화 확산 ▲ 지역안전지수 협업 TF팀 지속 운영 등 업무 관련 담당자 협조체계 구축 등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 변성수 연구위원을 초청해 지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연차적으로 안전등급 개선을 위한 전략, 향상방안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안전지수 지표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원도심 지역의 시설 노후화, 빈집 증가 등으로 도시환경이 점차 열악해 지고 있다.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세대수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어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범죄, 자살을 비롯한 각종 지표 산출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시는 이날 제시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 사업을 관리하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일류도시 대전’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백병일 안전정책과장은 “분야별 안전지수 협업팀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각종 통계를 활용해 지자체 그룹별로 1에서 5등급까지 부여한 것이다.
대전시는 2022년 생활안전 분야 2등급을 제외한 5개 분야의 등급이 3등급 이하로 나타나 8개 특․광역시 중 안전지수가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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