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윤희근)은 23일 경찰청과 전국 시도경찰청의 미래치안 정책 기능에 근무하는 과장ㆍ계장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선도적 미래치안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저출산 등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등 새로운 위협에 선제적ㆍ과학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경찰 미래비전 2050」을 발표한 바 있다.
12월에는 「경찰 미래비전 2050」의 추진을 총괄할 조직으로 기존 경무관급 정보화장비정책관을 치안감급 미래치안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윤희근 경찰청장도 신년사를 통해 미래치안정책국을 중심으로 ‘선도적 미래치안 원년’을 열어가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미래치안정책국의 출범 취지 및 중점 업무 추진 방향, 「경찰 미래비전 2050」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였다.
또한, 경찰청 산하 재단법인인 과학치안진흥센터와 ‘과학치안 공공 아이시티(ICT)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과학치안 분야의 전문가도 참석하여 경찰업무 전반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선도적 미래치안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곧 다가올 미래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다”라며, “경찰청은 치안 분야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민안전 확보 및 범죄 예측ㆍ분석역량 제고와 함께 시스템 중심으로 조직 운영 체계를 전환해나가고, 시도경찰청은 스마트도시 등 지역 단위에서 추진되는 미래 대비 사업에 치안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치안은 경찰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지켜내야 하는 미래자산이자 국가의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으로서 사회ㆍ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하는 만큼,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하면서 “국정과제인 과학치안 기반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치안과 우수한 치안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미래치안정책국의 신설과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과학치안 정책 수립, 치안분야 연구개발 확대, 현장지원 강화, 치안산업 진흥 및 수출까지 치안산업의 선순환구조가 정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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