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유기농업 확산 및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경영 안정 등에 2천 610억 원을 들여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유기농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정책 방향은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확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이다.
분야별로 유기농 확산 및 지속가능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87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5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 170억 원 ▲친환경 유기농자재 지원 172억 원 등 12개 사업에 778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실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소득 보전에는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48억 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36억 원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20억 원 등 15개 사업에 1천364억 원을 투입한다.
또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400억 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2억 원 ▲수도권 향우 친환경농산물 지원 15억 원 ▲전남 친환경농산물 판촉활동 지원 10억 원 등 9개 사업에 468억 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3만 6천106ha로 전국 1위(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 4천 697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3%를 차지, 전국 제1의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로 범국민적 관심과 전국화를 주도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과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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