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24일 한국화재감식학회·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 화재감식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4개국 100여명이 참가한 국제 화재감식 콘퍼런스는 과학적 화재감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화재조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평가심사는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화재조사 논문의 학술적 가치, 독창성 등 5개 항목을 1차 서면 심사하고, 우수 논문에 대해 2차 연구노력도 등 현장 발표로 우열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도건 영천소방서 화재조사관은 ‘빅 데이터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화재조사시스템 개발과 적용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화재 발생 패턴이 날로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화재조사의 접근 방식도 빅 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4차 산업기반을 접목, 활용해야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화재 원인 분석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화재 감식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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