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대기질 개선을 통한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충청북도는 2022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0㎍/㎥*로 2015년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동고서저로 막힌 지형적 특성으로 중국, 수도권, 충남 등 미세먼지 외부 유입 시 타지역보다 정체되는 경향이 있고, 기상여건,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로 언제든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다.
* 30㎍/㎥(‘15) → 26(‘16) → 27(‘17) → 27(‘18) → 28(‘19)→ 21(‘20) → 20(‘21) → 20㎍/㎥(‘22)
이에 충북도는 도민들이 깨끗한 공기에서 맘껏 숨 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해 △교통 △산업 △산림 △생활 △기타 등 5개 부문 29개 저감사업에 총 4,841억원을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내연기관 중심의 교통부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하여 친환경자동차 7,013대(수소차 913대, 전기차 6,1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특히, 올해 하반기 청주에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여 수소버스 57대를 보급하는 등 승용차 대비 다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형 상용차를 친환경으로 본격 보급하여 친환경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 대형버스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 43배 배출
참고로, 충청북도에는 14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으로 인구비율당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전국 최고로 ’25년까지 모든 시군에 수소충전소 1기 이상을 구축 하여 수소자동차 보급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국 수소충전소 구축현황 : 135개>
아울러, 도로 미세먼지 배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 퇴출을 위하여 조기폐차 지원금을 배출가스 4등급까지 확대하여 17,807대의 폐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부문에는 대기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다량배출업체의 대기오염총량제, 계절관리제 시행 등 고강도 오염물질 관리 강화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96개소, 굴뚝자동측정기기 지원 17개소, 미세먼지 불법감시 인력 100명 운영 등 환경설비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원하여 친환경 자생력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안정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순환경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는 발생된 미세먼지 확산과 차단을 위하여 미세먼지 차단 숲 7개소와 도시 외곽의 찬바람을 도심내로 끌어들여 대기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를 저감·분산시키는 기능을 갖춘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1개소 등 산림분야에도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도민들에게 상쾌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여 미세먼지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생활분야에 도민 수요가 높고 일반보일러 대비 오염물질 배출농도가 80% 낮으며 열효율 개선으로 연간 연료비도 절약할(평균 13만원/년) 수 있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12,172대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자체와 도민이 소통하고 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미세먼지 해결에 공감대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오주영 기후대기과장은 “올해도 도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고 맘껏 숨 쉴 수 있는 푸른 하늘을 일상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24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6㎍/㎥ 목표가 달성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도민들도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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