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걸맞은 전북형 K-문화콘텐츠와 신규 국가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7일 도-시군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K-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콘텐츠 발굴 특강과 도, 시군별 국가예산 및 신규사업 설명,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논의, 기타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도정 운영방향인 ‘문화체육관광 거점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 특강은 문체부 산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김명하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섰다. 김명하 책임연구원은 국가정책을 면밀히 분석한 신규사업 발굴 방향에 대한 설명과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까지 진행했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문화콘텐츠 연구개발과 지역별 역사와 문화가 접목된 콘텐츠 발굴 방안에 대해 도와 시군이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별 강점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에서 창업-성장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도, 시․군 담당 국장들은 지역별 핵심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첫 대응 단계에서부터 도와 긴밀히 호흡을 맞추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역할 분담, 유기적으로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군별 주요 국가예산 사업은 ▲전주고도 지정 및 역사골격 조성, ▲군산 내항 뜬다리부두 보수, ▲세계유산 백제왕궁 정원유적 조성, ▲정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술박물관 디지털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 등이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발굴 사항 설명 등 당면 현안들에 있어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국가예산 확보 대응 전략 마련 및 지역 맞춤형 콘텐츠 발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문화체육관광을 연계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해 전북도가 새로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의 거점이 되고,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열어가는데 도와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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