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만 60세 이상 보건소 내소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동절기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률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동절기 건강 관리는 만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 있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독감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동절기 독감백신 접종률에 비해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는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개량 백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현황과 시민의식을 분석·평가해 이 같은 상황을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설문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등 감염 취약계층이다. 설문은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개량백신 2개 분야에 대해 ▲감염 위험도에 대한 인식 ▲백신접종 여부 ▲23-24절기 백신 접종 의향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기대 ▲백신 신뢰 원인 등 총 19가지 문항으로 이뤄진다.
설문결과는 독감백신 접종률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차이가 나는 원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의 이유와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코로나19 개량 백신 예방접종 홍보 효과 및 효과적인 홍보방식 등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만 6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여전히 위험하고, 재감염 시 사망위험이 1회 감염됐을 때보다 1.72배 높다”며 “감염 예방 및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코로나 후유증 발생 감소에 효과적인 2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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