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7일부터 송림동 현대시장 상인들을 찾아 방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생한 현대시장 화재로 시장 내부 205개 점포 중 47개 점포가 불에 타 소실됐다. 시는 갑작스러운 피해로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상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 회복을 돕기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현대시장을 직접 찾아 화재사건 피해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역형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 대면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 될 경우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가 상담,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회복을 돕는다.
갑작스러운 재난을 경험하게 되면 과도한 긴장과 예민함, 사고에 관련된 반복적인 생각, 부정적인 감정 등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한동안 경험하게 되지만, 정신건강 상담 및 서비스를 통해 심신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마음으로 홈페이지(https://maro.imhc.or.k)나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32-212-2111)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개인 이용객은 마음으로 홈페이지 내 차량 운행일정을 참고해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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