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설도시국은 13일 경상북도북부건설사업소 회의실에서 2023년 자체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도시국 소관 공사·용역, 보조금, 민원업무 공무원, 현장대리인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남부권은 오는 17일 대구 농업인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북부건설사업소의 막내 공무원이자 93년생 MZ세대인 시설 8급 김지현 주무관이 경북도 공무원을 대표해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낭독했다. 이 청렴서약서는 전 직원이 서명해 건설도시국 및 사업소 입구에 게시할 예정이다.
건설도시국 소관 업무는 특히 도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각종 사업이 많아 깨끗한 건설문화 조성과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자체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건설도시국장은 공사용역 등 계약 관계자 600여명에게 청렴의지를 담은 청렴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전 직원이 서명한 청렴서약서를 건설도시국 사무실 입구에 게시해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경북도는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날 도청 감사관실 김병기 청렴감사총괄팀장이 참석해 2022년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설명하고, 건설관련 취약분야를 짚어주면서 각종 사업추진 과정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사업무 등 바쁜 당면업무 추진에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청렴을 생활화하고 건설현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당부했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깨끗한 건설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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