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광주소방안전본부장에 김문용 소방준감이 11일 취임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999년 간부후보생 10기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 보성소방서장, 부산소방학교장, 소방청 소방산업과장, 소방청 장비총괄과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능력과 지휘역량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대신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출동태세와 내실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무등산을 방문해 화재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자치구·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화재 초기부터 소방헬기 동원 등 소방력을 투입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후 3시51분께 발생한 북구 운암산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 헬기 등을 총동원하고 주거지역으로의 연소 확대 방지를 지시하는 등 지휘했다.
김 본부장은 “광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최고의 119서비스로 안심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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