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여가와 휴식 공간인 한강공원이 봄맞이에 한창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3월 14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체 11개 한강공원 곳곳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을 심고 꽃씨를 파종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에 식재되는 봄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봄을 알리는 봄꽃 7종 106,000본으로, 총면적 2,230㎡에 식재할 예정이다. 산책로 주변 화단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을 입힐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강 전역에 봄꽃을 심는 것뿐만 아니라, 한강의 여러 명소에도 봄 향기가 가득해진다.
반포 서래섬을 비롯한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의 전원풍경단지에서 노란 유채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면적 27,300㎡에 유채씨를 파종하여 노란 유채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서래섬은 봄의 전령 유채꽃 명소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한강공원 전역의 자전거도로변을 따라 꽃씨 총 170kg을 파종하여 생기 가득한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3월 중순 파종한 꽃씨에서 5월초 수레국화, 꽃양귀비, 금영화, 안개초가 피어날 예정이다.
양화안내센터 앞 등 주요 자전거도로변 꽃길 22개소, 총면적 9,350㎡의 꽃길이 한강공원 전역에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새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을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공원에서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가꾸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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