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산불에 이어 이달 시민 안전 확보와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동주택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예방대책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큰 일교차로 난방기구 부주의로 인한 공동주택 내 화재 위험 증가추세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공동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열기구와 가스레인지 부주의를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신고 및 대피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2일부터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청사 내 61곳의 시정 홍보모니터를 활용해 아파트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한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을 담은 홍보물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예방대책 실시 후에도 지속적인 상황관리와 주기적인 안전관리 행동요령 안내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정해선 과장은 “공동주택은 다수의 시민이 거주하는 만큼 더 세심한 화재 예방대책이 필요한 주거공간”이라며, “시민 개개인도 평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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