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강당에서 약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 홍주읍성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종합정비기본계획 용역 추진현황과 함께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홍성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 홍주읍성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현 군청사와 홍주초등학교 이전 등 변화된 현장 여건을 반영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으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수행하고 올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1872년의 홍주목 지도, 1910 ~ 1920년대 일제강점기 지도 등 분석을 추진하고 홍주읍성의 변천사 고찰 및 복원‧정비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지표 설정에 나선다.
▲북문 문루 복원, ▲조양문 역사공원 조성, ▲수변공간 조성, ▲멸실성곽 복원, ▲객사 및 향청 복원, ▲홍주목사 관련 관아 복원, ▲서문 복원으로 4대문 완성, ▲수로 복원 등 단기 및 중‧장기계획과 함께 3차원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복원 프로그램 개발 등 조선, 근대, 현대가 공존하며 문화재, 문화, 복지,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천년의 역사성 회복 및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홍주읍성의 복원‧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께서 용역에 대해 가졌던 궁금점이 해소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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