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위해 15일부터‘마음톡톡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을 돌보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마음톡톡버스는 15일부터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다사랑아파트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마음톡톡버스에서는 이번 화재로 인한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담 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연계해 회복을 지원받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을 경험하게 되면 과도한 긴장과 예민함, 사고에 관련된 반복적인 생각, 부정적인 감정 등의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한동안 경험하게 된다"면서, "정신건강 상담 및 서비스를 통해 심신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djpmhc.or.kr) 또는 페이스북 마음채널과 카카오톡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내용, 지원장소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42-486-0005)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심리지원에 나서는 광역형 '마음톡톡버스'는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피해자들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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