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산업 분야와 도민에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오는 2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바시]생성형 인공지능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이란 사람이 지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와 정보를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그 결과물을 창조적으로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도 생성형 인공지능의 일종이다.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여는 이번 기회경기혁신포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윤리, 창업,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나눈다.
세부적인 발표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장대익 가천대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지피티(ChatGPT) 활용전략(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차경진 한양대 교수)다.
발표 후에는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각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민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오프라인 진행과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live.gg.go.kr)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도민의 생활과 행정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기지피티’ 구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23일 열린 도정 회의서도 챗지피티를 언급하며 “작더라도 경기도정에 우선 적용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에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팀(TF)을 구성하는 한편 도와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피티의 도정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제안을 검토해 민원 서비스와 도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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