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내 노을공원) 텃밭에서 수확부터 재배까지 봄~가을 연중 활동할 수 있는 “월드컵공원 노을도시농부가족” 프로그램 참여 가족을 3.14일부터 일주일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공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노을도시농부가족은 2016년부터노을텃밭 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운영되었으며, 2019년부터 가족 단위 참여자를 모집하여 연속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공원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이다.
월드컵공원 내 도시농부텃밭은 노을공원 내 위치한 624
규모의 텃밭이며, 시민들이 농사 체험과 팜파티(Farm(농장) Party)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야외공간이자 공유 정원(Community Garden)으로, 실제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관리하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이다.
우리 가족 텃밭 안내판 만들기, 새활용품으로 텃밭 표면을 덮어(멀칭) 디자인하기, 친환경 병해충 관리, 1·2차 작물 수확 및 생육관리, 천연 비료(커피 및 낙엽 퇴비 등) 만들기, 허브음료(코디얼) 만들기(민트, 메리골드 등)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작물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나누는 기부 활동도 계획중이다.
올해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4명 이내/20가족)을 모집하여 가족 단위의 분양식 텃밭에서 각 관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고 정규 프로그램 포함 자율 관리 활동까지 월 2회 이상 지속 활동이 가능한 가족으로 인원의 70% 이상 참여 의사가 있어야 한다. 또한 전년도 활동일지를 제출하였던 가족은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3.14일부터 ‘노을도시농부가족’을 검색 후 예약할 수 있으며, 첨부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최종 도시농부가족 선발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3. 22.(수) 발표할 예정이다.
텃밭 활동 계획을 나누고, 우리 가족 텃밭 디자인 및 안내판 만들기를 시작으로, 감자, 상추, 고추, 가지, 고구마 등 작물 모종 심기 활동, 친환경 텃밭 관리, 가을 나눔 기부품 제작 활동 등 총 10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3.25.(토)~11.18.(토)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노을도시텃밭(마포구 하늘공원로 108-2)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외에 보라매공원에서도 공원 내 텃밭에 키친가든(kitchen Garden)을 조성하고 텃밭을 이용한 다양한 정원놀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을 4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도시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이 공원 텃밭에서 직접 먹거리를 키워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말에 가족들이 환경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을 찾아 직접 땀 흘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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