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직무 스트레스와 공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공무원의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심리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직원들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신규 임용 직원 대상 ‘마음 건강 검사’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20년도 이후 임용된 직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불안 등에 대한 온라인 검사를 하고 개인별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와 함께 정신건강전문요원 상담과 치료비 지원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는 ‘마음안심버스’를 인천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운영하며 주요 공공기관, 기업, 전철역 등을 찾아다니며 마음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심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구 치매정신돌봄과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신규 직원들이 일터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을 조기 발견하고 직원 개인의 삶의 질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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