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조현병 환자의 만성화 예방을 위해 정신질환자 조기 정신증 특화 프로그램인 ‘그룹인지 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정신증은 조기진단과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하며 발병 후 5년까지의 기간은 최대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로 치료의 적기가 될 수 있다.
그룹인지 행동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는 20세 이상 시민 중 조현병 및 기타 정신병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내이거나 정신질환 고위험 청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시기는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생애 주기별 발달에 중요한 만큼,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히 성장하기 위해선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진행되며 ▲왜곡된 인지 바로잡기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 ▲증상 대처능력 훈련 ▲자존감 및 일상생활 개선 등 초발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조현병뿐만 아니라 우울 및 불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병행치료 시 증상 호전과 함께 재발률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질환 증상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게 시켜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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