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녹색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녹색기후산업을 지역 혁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대기, 수질, 폐기물, 탄소저감 관련 제품(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기업의 친환경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및 인증, 지적재산권 확보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가 수행한다.
시는 올해도 녹색기술 친환경 제품의 기술력과 쟁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생분해성 수지 복합소재 개발을 통한 폐자원 문제 대응, ▲공정개발을 통한 친환경 제품화, ▲신재생에너지 기술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시험·평가 및 특허등록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창업 초기 기업들의 기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짐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녹색기후산업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개최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화 국제 컨퍼런스’를 올해도 개최해 글로벌 기후중심도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신기후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민간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탈탄소 투자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 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도 기후위기 적응 대책 강화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녹색기후산업을 새로운 4차 산업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후산업이란 제조, 건설, 에너지, 농림수산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제공하는 재화 및 서비스가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에 기여하는 산업을 말한다.
시는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이어, 2018년 「녹색기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난해까지 총 66개 기업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했으며, 매출증가(428.5억 원), 고용창출(134명),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73건), 투자유치(95억 원), 조달청 혁신제품인증 선정(2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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