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에 따라 도내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안전관리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3.15일 중앙대책본부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의무화 했던 마스크 착용을 3. 20일부로 전면 해제하면서 지역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서유지 및 방역관리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반은 전북도 및 개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방역관리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최근 3년간(2020~2022) 도내 축제․행사장 안전사고 인명피해 0건
이에 전북도는 도내 봄철(3월말~5월)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 25건 중 대규모·고위험* 축제 6건에 대해 해당 시․군 및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순간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축제 또는 고위험축제(산, 수면에서 개최, 위험물질 사용 등)
먼저, 이달 중순 열리는“완주 삼례딸기 대축제(16일)”와 “정읍 벚꽃 축제(30일) 등 2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임실 옥정호 벚꽂 축제, 5월에는 부안 마실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남원 춘향제 등 4건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축제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자체점검단을 구성하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최근 중대본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사용 전면 해제(3.20.)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내 봄철 지역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방역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들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돼 위험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대책으로 축제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군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및 개최 전 안전관리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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