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고질적인 현안으로 꼽히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주차 수급 불균형 해소에 두 팔을 걷어붙인다.
이를 위해 서구는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고 주차환경 개선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장법상 시행되는 이번 조사용역에는 예산 1억 원이 투입된다.
서구는 이번 용역으로 서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300m를 블록으로 설정 주차시설 현황과 이용실태를 조사한다. 또한 블록별 주차 수급을 분석해 권역별 주차수요 파악과 함께 중장기적인 주차장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주차관리 종합계획 추진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이번 용역의 조사 범위를 넓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지정과 주자창 경사도 등 안전 위협 요소도 함께 점검한다. 또한 원도심 내 학교, 공원을 대상으로 지하 주차장 조성 가능 여부도 분석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용역을 통해 주민 불편이 많은 주차 수급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고 커지는 도시와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편리한 주차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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