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2018년 새해 첫 1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김과 매생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입니다. 2017년 사상 최초로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할 만큼 세계적 식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남에서도 1억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초겨울에 채취한 김은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늦게 채취할수록 탄수화물 함유량이 많습니다.
조미김은 쌀밥과 함께 먹는 반찬으로 즐겨 먹으며, 최근에는 김과 김 사이에 견과류, 치즈 등을 넣어 만든 김스낵이 웰빙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6년 한 해 전남지역 김 생산량은 31만 937t, 생산액은 3천414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40만 9천760t)의 76%를 차지했습니다.
매생이는 파래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닌 가늘고 부드러운 녹조류입니다. 전남에서 2016년 3천193t, 2015년 3천779t을 생산, 전국의 100%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매생이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들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철분과 칼슘, 요오드와 같은 무기염류와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 영양식품이며, 주로 겨울철 떡국 등에 함께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김, 매생이는 1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보다 10% 할인해 판매합니다.
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1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김, 매생이는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니, 많이 드시고 희망찬 새해를 든든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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