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새만금 신항(이하 신항) 개발 촉진과 발전을 위해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는 27일 군산 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신항의 개발 촉진과 연계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 15일 제정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항만․물류 분야 교수 및 전문가, 항만관련 기관 및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군산대학교 경제학과 김민영 교수와 군산항발전협의회 고병수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신항 건설사업 지원 및 신항 발전에 관한 사항, 신항과 관련된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등 자문을 통해 최근 군산새만금신항 행정구역 관할권 분쟁과 관련해 신항의 정체성 확립과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등 군산시의 항만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항 조성 과정과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새만금지역 행정구역 관할권 분쟁에 대한 군산의 입장 표명과 함께 새만금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항만․물류․해운 분야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에 기대하는 바가 크며, 신항의 관할권 쟁취와 올바른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과 자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고병수 공동위원장은 “신항의 군산시 귀속은 물론 신항과 군산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하여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