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은 ‘2023 WATER KOREA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이 지난 23일 부천시 까치울정수장의 선진 정수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WATER KOREA 수출상담회는 지난 2002년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물 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다. 이번 견학은 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및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으로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과 박람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부천시 까치울정수장은 시설현황 소개 및 중앙운영실, 침전지, 여과지, 부대시설인 물박물관 등 시설 투어로 구성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정수장 시설을 소개했다.
까치울정수장은 부천시 작동에 있는 대지면적 11만 2,482㎡,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1일 생산능력 23만 5,000톤인 정수장으로 지난해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A’등급을 받으며,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KBS2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물 절약 콘텐츠에 까치울정수장 물 박물관이 소개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해외 바이어는 “상수도 관련 정책과 체계적이고 우수한 정수 시스템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물 산업 관련 교류 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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