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펼치고 행정체계를 정비하면서 붐업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31일(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경포 벚꽃축제 기간동안‘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 서명운동’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약칭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산림·환경·군사·농지 4대 핵심규제 완화,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한 137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2일(월)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며,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국회 통과라는 절차를 앞두고 있어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릉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서명 동참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춘객 대상으로 관광지 등에 홍보부스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주민회의 등을 통해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고, 시청 홈페이지, 관내 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한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4~5월 걸쳐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에 집중 홍보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행정체계 등의 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현행법 조문 상 ‘강원도’ 및 ‘강원도지사’ 명칭을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릉시 조례·규칙의 제명 및 조문 등의 ‘강원도’ 명칭을 개정하는 자치법규 일괄개정을 추진 중이며, 5월 강릉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정보시스템의 기관코드가 새로이 부여됨에 따라, 중앙부처 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 정보시스템도 변환할 계획이며,
각종 공부 및 안내표지판 등을 차질없이 정비하기 위한 사전 전수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여 출범 이후 원활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원특별차지도의 성공 출범을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 및 행정체계 정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강릉시민뿐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