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봄꽃 축제가 4년만에 기지개를 켜며 도내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도내 벚꽃 명소에서 8개의 벚꽃 축제가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이벤트와 지역 먹거리도 함께 제공해 봄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벚꽃 축제는 3월 28일 ‘익산 배산벚꽃축제’부터 30일에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31일에 ‘군산 벚꽃 야시장’, ‘정읍 벚꽃축제’, ‘김제 꽃빛드리 축제’, ‘고창 벚꽃축제’가 개최되며, 4월 1일에는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 2일에는 ‘전주 한내로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벚꽃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꽃잔디, 철쭉, 유채꽃 등 꽃향기 가득한 봄꽃 축제와 더불어 여유를 찾아떠나는 여행 ‘부안마실축제(5.4.~5.6.), 반려동물 문화축제 ‘임실 의견문화제(5.5.~5.7.)’, 광한루에서 만나는 사랑이야기 ‘남원 춘향제(5.25.~5.29.)’ 등 볼거리 가득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의 계절 9월과 10월에는 전북도 대표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해 전주비빔밥축제, 군산시간여행축제, 김제지평선축제, 고창모양성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며, 각 지역의 맛과 멋, 풍성한 즐길거리 가득 담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 등 벌써부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북도는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 시군과 함께 참가해 전북의 이색적인 축제와 우수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력적인 축제를 개최하도록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북의 다양한 축제와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에서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축제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안전위해요소 차단을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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