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맞물려 강원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면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며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강원과 강릉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펼쳐진다.
강릉시는 3일(월) 오후 2시 시청에서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및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폐회식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에 대한 연출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양대체전 일정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시기와 겹쳐지면서 개회식과 출범 기념식을 한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함께 양대 체전의 개폐회식의 핵심주제와 연출 구성 등을 논의한다.
더 큰 변화로 확장하는 도시, 창의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 강릉은 확장‧창의‧이음의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는 의미에서 ‘무궁무진 강릉’을 양대 체전의 핵심주제로 내세운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조성되는 개회식 무대는 강릉 DNA를 나타내는 여러 개의 육각형 조형물이 조합된 헥사(HEXA) 스테이지를 조성하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경포대에 떠오른 다섯 개의 달을 의미하는 다섯 개의 육각형 조형물에는 초대형 LED를 설치하고, 무대 가운데에는 민선 8기의 핵심 목표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의 관문을 나타내는 LED 슬라이딩 게이트가 설치된다.
개회식은 강릉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성화 점등,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및 퍼포먼스 등이 210분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개회식을 마무리한 후, 특별 공연으로 약 10분간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드론쇼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회식 연출 구성뿐 아니라 읍‧면‧동을 순회하는 성화 행사, 관람객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행사와 협의해 연출을 보완하여 빈틈없이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도민체전이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한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도민체전 개회식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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