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4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접경지역 5개 군 비무장지대(DMZ)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 6개 코스를 전면 개방*한다. * 3.31(금)부터 접수받으며, 혹서기(7~8월)은 운영 중지
특히 금년도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접경지역 5개 군은 비무장지대·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6개 코스의 ‘테마노선’으로 운영한다.
철원코스 : 백마고지 전적지(6.25 전쟁 시 국군과 중공군 간 격전지) 체험
화천코스 : 대한민국 최고 높이(1,178m) 백암산 케이블카 탑승
양구코스 : 옛 선조들의 금강산 여행 필수코스 두타연 탐방
인제코스 :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
고성A/B코스 :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가까이 조망
각 코스는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구간으로 구성되며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 확보와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 혹은 안내요원의 설명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강원도 ‘23년 개방 5개군 6개 테마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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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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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구간 (실제 운영과정에서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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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4.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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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백마고지 전적지 → 백마고지전망대 → (도보 구간, 3.5km) → 공작새능선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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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4.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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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화천배수펌프장 → 백암산케이블카 → 백암산전망대 → 오작교 →
(도보 구간, 3km) → 감우삼거리 → 평화의댐 → 화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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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4.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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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금강산가는길안내소 → 두타연 → 금강산가는길통문 → (도보 구간, 2.7km) → 삼대교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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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4.2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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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 → 대곡리초소 → 을지삼거리 → (도보구간, 1km) → 1052고지 → 대곡리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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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4.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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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A코스) 고성통일전망대 → 해안전망대 → 통전터널 → 남방한계선 →
송도전망대 → 금강통문 → (도보구간, 2.7km) → 금강산전망대 →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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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B코스, 도보구간 없음) 고성통일전망대 → 삼거리 → 금강산전망대 →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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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3월 31일(금)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있다.
《참가 신청 절차》
① 온라인 참가 신청 (희망일 21일 전) → ② 당첨자 추첨 (희망일 14일 전) →
③ 선정 통보 (희망일 14일 전) → ④ 참가비 입금 (희망일 10일 전) →
⑤ 참가 확정 (희망일 7일 전) → ⑥ 군부대에 참가자 명단 제공 (희망일 4일 전) →
⑦ 최종 안내 문자 발송 (희망일 1일 전) → ⑧ 테마노선 프로그램 참가 (희망일)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요일(양구/수요일, 인제/토·일요일)은 지자체 직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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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선은 참가 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무단 불참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 원)를 받지만, 이는 지역상품권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자들은 강원도의 청정 자연과 접경지역만의 특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방이 침체된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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