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 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룡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문화예술·라이프스타일 기반 신사업 육성으로 신부동 옛 법원거리 상권을 살린다.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충청남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도비 216억 원을 포함한 마중물 사업비 338억4000만 원을 투입해 라이프이노베이션랩, 골목상권발전소, 코리빙하우스, 공영주차장, 보행네트워크 개선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오룡경기장 민·관 협력형 리츠사업, 신부행복주택 건립사업, 신부문화회관 신축계획 등과 연계해 쇠퇴한 신부동·원성동지역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재선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청년들을 비롯한 인적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문화예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쇠퇴한 신부동·원성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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