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23년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계약재배 참여 60농가를 선정해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계약재배·공급하는,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49세 이하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채소, 과일 등 공급이 부족한 품목을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시군 행정과 공급 업체, 친환경 농가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선정된 청년농가에는 출하 시기 조정 등 친환경 영농기술교육과 전문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평균 2천500만 원을 지원하며 공급업체에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제공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계약재배 확대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친환경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지난해까지 105농가에 21억 원을 지원했으며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이 필요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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