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오전 고양특례시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주관 초청행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계획과 고양특례시의 특화발전을 위한 목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연했다.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는 최근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인,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동 편의와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이상헌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회장, 고양특례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부지사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보다 많은 재정확보와 투자 촉진,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의 경기북부 발전 방안, 고양특례시 특화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반영 추진 등을 소개하고 참석한 고양특례시 기업인들의 질의응답에 맞춰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도민께서 궁금해하시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며 의견을 여쭙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만들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으로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와 상생하며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이상헌 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읽을 수 있었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