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같이 해소하는 교통 불편, 함께 고민하는 교통안전 정책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구미경찰서와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그리고 구미시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교통 불편이나 개선사항 등 수요(Needs) 조사와 함께 교통정책 설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논의사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 원인 파악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설치 적정성 △상습 교통 정체 구간 원인 파악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특수시책 △주요 교통민원 접수내용을 포함한 주민 불편사항 수렴 및 개선 등이다.
오전에는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28명 가운데 교통분야 6명(분과위원장 김상호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이 시청과 경찰서에서 마련한 차량에 탑승해 구미시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과 서진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구미시민 대표자, 김장호 구미시장과 장종근 구미경찰서장, 그리고 시청과 경찰서의 교통업무 담당자, 자치경찰위원회 교통팀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를 주민에게 직접 청취하고, 해당 문제의 해결을 위해 즉시 협업방안을 강구하는 소통마당이 주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에 포함된 교통전문가와 구미시민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공유하게 된 교통문제는 단·중·장기 과제로 분류, 조속히 해결하고, 그 결과는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시·군의 시기별 업무일정 등 여건을 고려, 관심 있는 기초자치단체부터 이와 같은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의 교통문제를 찾아내 해결해나갈 계획인데, 지역의 민원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필요시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예산에 반영, 개선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그간 도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위원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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