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선진 시설을 견학하고 전남 바이오산업 미래 비전 재정립을 위한 팀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팀장급 이상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사업 선진 모델을 살폈다.
이는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하우와 진흥원의 레드바이오산업을 연계한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에 이어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을 초청, 협업을 통한 진흥원 산하 6개 센터의 융합․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6개 센터 간 비전 공유하면서 진흥원의 지속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별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남부 바이오헬스케어 허브(Korea Southern Bio-Healthcare Hub) 구축,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전남 융복합 블루바이오 식품산업 허브 구축,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 산업 인력 양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초임계 유체 클러스터 구축,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비임상 효능시험 핵심 역량 기반 천연자원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산업화,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 최고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친환경 농축산업 지역혁신 성공모델 개발 등에 나선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6개 센터의 협업을 통한 진흥원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기관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선진지 견학이 필요한 기관을 찾아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전남 바이오산업 주축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국고 건의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400여 천연자원과 바이오의약품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이 중 72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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