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에서 지속적으로 보급해왔던 단독형 감지기가 빛을 발했다. 서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화재취약계층에 무상으로 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해왔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19:39분경 서구 가정동 소재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를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리에 화재를 인지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신고자 김모씨(여.73년생 102호)는 귀가중 화재경보벨이 울리면서 2층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거주자 이모씨(남.32년생)는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벨 소리를 인지하고 집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으며, 소방대원 32명 차량 12대를 신속하게 출동 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또한, 이 화재로 집안내부 2㎡ 소실되었으며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435천원 정도가 발생하였다.
이때 화재를 감지한 경보기는 2017년도에 서부소방서에서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보급(설치)해준 것으로서,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 소리로 인해 신속히 신고를 할 수 있었고 큰 화재로 확대되지 않아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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