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가 2022년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7,048건의 출동을 통해 2만 821건을 처리하고 1,985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평균 74.1회 출동, 57건 처리, 5.4명을 구조한 수치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출동 건수인 1만 8,737건과 비교해 44.4%가 증가했다.
전국 시·도 기준으로 울산의 구조출동 비율은 2.26%로 전국 1,199,183건 중 27,048건(전국 13번째), 인구대비 41.1명당 1건(전국 10번째)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 9,672건(35.7%), 가을 6,991건(25.9%), 봄 5,312건(19.6%), 겨울 5,073건(18.8%) 순으로 나타났으며, 봄철은 화재, 여름철은 벌집제거, 가을철은 산악사고, 겨울철은 화재경보기 오작동 출동이 주요 출동 원인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화재 5,350건(19.8%), 벌집제거 4,054건(15%), 화재확인 3,079건(11.4%), 교통사고 1,928건(7.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장소별 구조출동은 주거(공동주택) 6,657건(24.4%), 도로 4,164건(15.4%), 공장·창고 2,070건(7.7%)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공단과 산이 많아 타시·도와 비교해 공장(7.7%)과 산지(4.4%)로 출동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 통계에서는 자살 관련 출동이 828건으로 전년 대비 47.6%(561건) 급증 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악화 및 코로나 우울증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구조활동 통계분석을 통해 재난발생을 예측한 선제적 대응과 구조대원 현장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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