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여성가족부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 발표에 따라 ‘2023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행계획은‘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행하기 위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를 담았다.
시는 모두 912억 원을 투입해 ▲공정하고 양성평등한 노동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 5개 영역에 12개 정책과제, 48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과제로는 성인지적 건강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6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확대 및 난임여성 지원강화(54억3200만원) △여성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공공기관 여성용품(생리대) 무료자판기 설치(2100만원) 등을 실시한다.
또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 등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교육 활성화 사업(1억4700만원) △아이돌봄 지원 확대 및 아동양육비용 등에 대한 지원 확대(679억4000만원) 사업 등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앞으로도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현실에 와닿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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