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최종 선정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산업 거점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구축되어 있는 혁신 자원 및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지역성장 촉진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의 천연자원과 강릉의 천연물 연구·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도모하는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 +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미적 기능과 치료기능을 결합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
이 사업은 강릉시 출연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국내 최고 천연물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인공지능·데이터분석을 통한 유효성분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장비를 확충하여 소규모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및 장비활용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여 강릉을 K-뷰티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등 총 100억 원 규모가 투입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최근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릉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지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