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증가한 모기, 진드기 등으로부터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 기피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해충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특히 말라리아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은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기피제 사용이 필수적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등산로 및 나들길 등 주요 지점 18곳에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으며, 오는 5월 초에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약 4만 3천여 개의 해충 기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생해충에 취약한 주민을 위해서는 성충·유충 방제약품을 지원하고 매년 휴대용 방역장비도 일정 기간 대여한다. 아울러 지역별 민간위탁 방역을 비롯해 전담 방제차를 운영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에는 보건(지)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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