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꽃샘추위를 틈타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독감), 아데노 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 유행에 따라 예방수칙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홍보에 나섰다.
홍성군 보건소(소장 이종천)에 따르면 지난주 홍성군 코로나 확진자는 137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40명 증가했고, 팬데믹 기간 잠잠했던 아데노 바이러스와 독감(인플루엔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아데노 바이러스는 영·유아, 독감은 등교를 시작한 청소년들이 많이 걸리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기침과 고열이 특징이다. 잠복기는 2일~14일 이고 증상은 발열성 급성 인후염, 인두염, 급성 호흡곤란 및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킨다. 집단 발병이 많아 학교와 유치원 등에선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독감)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38~40℃),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합병증으로는 폐렴,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은 적시 예방접종과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임현영 감염병대응팀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및 아데노바이러스의 동시유행에 따라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군민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