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증가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바닷물 수온상승으로 지난해보다 1개월 연장하여 조사되는 것이다.
조사 지점은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일산, 진하, 주전몽돌) 3곳, 해안관광지(주전항, 간절곶, 정자항) 3곳 등 총 6곳이다.
조사 내용은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이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은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어패류의 섭취 또는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되었을 때 감염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하여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오염지역 어패류의 생식 및 취급에 주의해 줄 것을 홍보해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을 적극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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