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최근 청소년이 마약범죄의 피해자가 되거나 수단으로 이용되는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지난 4.21.(금) 강남권 소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추어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최근 발생한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사례 등을 담은 홍보 리플릿을 학생들에게 배포하여 마약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 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사례
‣ 서울 00구 거주 청소년이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에타민(식욕억제제)’을 구입하고, SNS를 이용 다른 청소년에게 불법판매하여 검거 및 처벌된 사례(’23. 2.)
‣ 서울 00구 거주 청소년이 불법도박사이트와 SNS를 통해 필로폰을 구매한 후, 친구들과 거주지 등에서 흡입하여 검거된 사례(’23. 3.)
이번 합동 캠페인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를 위해 ‘서울경찰청, 수서경찰서, 서울시 시민건강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였다.
앞서 경찰에서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시 소재의 초․중․고 1,407개교에 서울경찰청에 바로 제보할 수 있는 ‘긴급 스쿨벨* 1,2호를 발령하고 학부모(83만명)에게 범죄예방 홍보를 실시하였다. 긴급 스쿨벨 1호는 마약 음료 식음 금지와 신고 당부를 내용이며, 2호는 대처방법 등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 On-Line 스쿨벨 : 카카오 채널에 “스쿨벨”을 입력하여 가입하고 대화하기 버튼을 눌러 내용을 입력하면 서울경찰청에서 제보내용 확인 및 조치 / 現 채널가입자 수(5,128명)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교로 찾아가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학원이 밀집된 지역과 서울시 소재의 중․고교(710개)에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기동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예방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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