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6일(수) 오전 11시 강릉 세인트컨벤션에서 강원도체육회와 함께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진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전제원 강원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시·군 체육회 관계자, 개최 종목 전무이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의 대회 준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로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도민체전의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등 주요 공개 행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하여 전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 주제인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 함께 뛰는 행복제일강릉’에 맞춰 개회식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강릉권역 기념식과 함께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도민체전으로 선수단 및 관람객, 대회 관계자 등 약 1만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 도체육회는 지난 13일(목) 경기 종목별 참가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토너먼트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을 전산으로 최초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전산화 시스템을 통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7,30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대진 추첨이 완료되면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되고, 관광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20년 만에 다시 강릉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도내 최고의 체육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지역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3일 ~ 6월 7일까지 5일간 강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선수단은 총 41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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