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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시] 옥계항만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에 박차
27일(수) 강원도-컨소시엄4사와 업무협약 체결
등록날짜 [ 2023년04월28일 00시59분 ]


 

강릉시는 옥계항만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하고 환동해권 무역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길이 열리면서‘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7일(목) 오후 2시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컨소시엄4사[(주)트라이허브코리아, 장금상선(주), 흥아라인(주), 세방(주)]와 함께「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옥계항에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복합물류항을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이에 따라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을 유치하고, 충분한 하역 능력을 확보하여 국제 정기항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와 강릉시는 각각‘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개정과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을 통해 옥계항에서 수출입 정기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선사, 하역사 등 관계 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1994년 완공 이래 30여 년간 시멘트 등 벌크화물만 취급해 온 옥계항을 환동해권 물류 중심 허브로 확대함으로써 전국 평균 대비 1.7배에 달하는 강원도 내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이어 최근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천연물 바이오 특화 산업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옥계항만 개발과 더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수도권 전역은 물론 영남·호남·충청권과도 고속 철도망이 확장되면서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운·항만·철도 복합물류 등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하여, 산업·물류·투자 환경개선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은 강릉시가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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