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8일 “올해 확보된 국고예산 가운데 신규사업이 빨리 집행되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부처 새해 업무보고 내용을 잘 살펴 맞춤형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올해 국고예산에 신규사업 44건이 국회에서 추가로 반영됐는데, 일반적으로 부처에서 생각지 않은 사업이 발생하면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며 “각 실국은 해당 부처에 전략적 논리로 접근해 빨리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고, 예산을 일찌감치 배정받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또 “2019년 정부 예산 확보는 신규사업을 어떤 아이템으로 발굴하느냐와, 얼마나 자주 중앙부처 실무자와 접촉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당면한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한 발전계획을 토대로 신규 사업을 많이 발굴해 예산 확보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특히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 내용을 분석, 여기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광주전남연구원 등 출연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오는 7월 시작되는 민선 7기가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중앙부처 실무자와의 접촉 횟수가 국고 확보액수와 비례할 것이므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해 해당 부처를 설득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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