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6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권역별 주민 건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강범석 서구청장이 23개 동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건의받은 사항에 대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선 서구청 실·국장 및 사업추진 부서 과장들이 총출동해 제안에 대해 답변에 임했다. 서구가 밝힌 제안사항은 총 179건으로 이 중 추진 완료는 38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은 120건, 추진 불가 제안은 21건으로 집계됐다.
서구 관계자는 “청라, 검단, 루원시티 등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이 많고, 이를 관리하는 주체가 다양해 협의에 난항을 겪는 경우도 많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민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제안이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진정성 있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답변하지 못한 사항은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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